『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은 지난 2년 동안 「매일성경」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엮은 책이다. 흥미로운 점은 「매일성경」 독자들의 반응인데, 이미 묵상을 하는 독자들인데도 ‘성경 묵상법’이라는 연재글을 반기는 사람이 많았다.
그것은 아마 성경 묵상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고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다는 방증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성경보다 주석이, 묵상보다 묵상하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이 더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해야 하는 묵상임에도, 묵상을 설명하는 책은 읽기가 만만치 않았다. 김기현 목사의 말처럼, 어린아이부터 청년은 물론이고 성인,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묵상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바르게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매뉴얼이 필요했다. 그래서 「매일성경」 독자들도 김기현 목사의 글을 반가워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이 제안하는 성경 묵상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시편 1:2이 말하는 주야로 말씀 묵상하기, 적은 분량의 성경을 소리 내어 반복적으로 읊조리기를 해보자고 제안한다. ‘묵상’이라는 한 단어를 일관되게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단순하고 쉽기도 하다.
하지만 ‘묵상’이라는 한 단어를 묵상의 다양한 측면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는 풍성하다. 본문 읽기는 물론 말씀으로 기도하기, 말씀 적용하기, 예배와 소그룹 나눔에 활용하기까지,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제안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독자들이 이 책의 제안에 머물지 않고 그 제안을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신만의 혹은 공동체만의 방법을 계발해 나간다면 더 좋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묵상법』은 묵상하는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제시하는 도움말로 채워져 있다. 왜 묵상을 해야 하는지 그 동기부여에서 시작해, 이제 막 묵상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중급자와 목회자,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매뉴얼을 소개하고, 묵상의 실천과 활용(적용, 기도, 나눔, 예배)을 다룬다. 모든 글에서 묵상의 어려움을 세세히 살피고 있어, 교회와 단체의 구성원에게 묵상을 가르치고 실습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댓글 1
이바다 2022.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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