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목회칼럼 | 박성민 | 2024-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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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향하여 살고 기도해야 합니까? 마태복음 6장 후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들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합니다. 마 6장 32절에는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것입니다. 즉 마태복음의 가르침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가 없고(27절) 공중의 새들은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고(26절) 들의 백합화는 수고도 않고 길쌈도 않지만 솔로몬의 모든 영광도 이 꽃 하나만 못하였다(28-29절)고 하면서 31절에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를 염려하는 것 자체가 이방인들의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문장 전체를 읽으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31-3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 말씀의 요지는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구하는 일의 악함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께서 주실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는데에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인들의 차이는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구하는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의 삶의 문제와 삶의 필요 문제 앞에서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염려한다는 데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방인은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에 함몰되고 그 차체가 삶의 본질이 되어 버린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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