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목회칼럼 | 박성민 | 2025-0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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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잠언 기자는 노래합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마옵소서”.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진 말이 무엇입니까?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이시 옵소서”. 이 말을 주기도문의 표현으로 옳기자면 일용할 양식입니다. 즉 일용할 양식이란? 양식 자체에 포커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방편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만나를 주우러 나가는 일이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번 있으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만나를 주우러 나가지 않는 날에는 하나님을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나를 하루치만 주울 수 있게 금하셨습니다. 보관해 두면 썩도록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잘 잊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일상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잘 잊어버리는 사람들입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 큰 은혜가 있었습니까? 우리는 은혜를 잘 유지합니까? 우리는 은혜를 잘 보존합니까? 나는 이 매일매일의 은혜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가 매일의 삶의 활동들 중에 무엇을 집어 넣으면 매일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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